"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폭스바겐, 신형 제타·골프 GTI 라인업 확충

by손의연 기자
2022.11.16 14:00:00

신형 제타 고객 인도·골프 GTI 내달 출시
제타, 3천만원대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 경쟁력
골프 GTI, 역동적 드라이빙 퍼포먼스 발휘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폭스바겐코리아(폭스바겐)가 올해 신형 제타와 신형 골프 GTI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한다.

폭스바겐은 지난 15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폭스바겐 아틀리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신형 제타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알리고, 연말 출시 예정인 신형 골프 GTI를 선공개하는 자리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가솔린 3종, 디젤 3종, 전기차 1종 등 드라이브 트레인에 대한 폭을 넓혔다

아스키지안 사장은 “신형 제타와 신형 골프 GTI까지 한국 시장에 선보이며 고객의 선택지를 늘리고자 했다”며 “내년에도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유지할 것이며 앞으로 더 많은 모델이 업그레이드돼 한국에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제타 (사진=폭스바겐)
7세대 부분변경 신형 제타(The new Jetta)는 지난 10월 사전계약을 개시했다. 제타는 3000만원대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이다.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디자인과 상품성을 강화했다. 기존보다 날렵하고 우아해진 외관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1.4리터 엔진을 대체하는 4기통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성능과 연료 효율성이 높아졌다.

최대 출력 160마력(5500rpm)이며, 1750~4000rpm의 실용영역에서 25.5kg.m의 최대 토크를 낸다.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주행감각도 향상시켰다.

공인 연비는 14.1km/l(도심 12.3km/l, 고속 17.1km/l)이다.

프리미엄 세그먼트 모델 수준의 디지털화된 인테리어 및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췄다. 앞좌석 통풍·히팅 시트, 운전석 전동 및 메모리 시트, 모바일폰 무선충전 및 무선 앱커넥트,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 전 트림 기본 탑재 등이 특징이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신형 제타는 독일 컴팩트 세단 중 유일하게 3000만원대라는 매력적인 가격을 갖췄다”며 “5년·15만km의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수리 토탈케어 서비스, 저공해 자동차 3종 혜택 등 수입차 유지 및 수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춰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이 15일 폭스바겐 아틀리에에서 신형 제타와 신형 골프 GTI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이번 행사에선 연말 출시 예정인 신형 골프 GTI가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1976년 첫 출시된 골프 GTI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스포츠카의 대중화를 이뤄낸 모델이라는 평을 받는다.

또 ‘핫해치’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해 브랜드에서 기념비적인 상징성을 가졌다.

국내 출시되는 8세대 신형 골프 GTI는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진화된 구동 시스템을 통해 컴팩트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신형 골프 GTI는 EA888 evo4 2.0 TSI 고성능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스포츠 주행에 최적화된 빠른 변속을 가능하게 하는 7단 DSG 변속기가 맞물려 운전의 재미를 준다.

특히 골프GTI에는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프론트 디퍼렌셜 락(VAQ)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다이내믹 차체 제어 시스템(Vehicle Dynamics Manager)’이 적용됐다. 전체적인 퍼포먼스 레벨을 한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향상키기 위함이다.

앞좌석 통풍시트, 앞/뒷좌석 열선 시트 및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보이스 컨트롤이 적용된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IQ.드라이브 등 다양한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신형 골프 GTI는 내달 공식 출시 예정이며, 자세한 제품 정보와 가격은 공식 출시일에 공개된다.

신형 골프 GTI (사진=폭스바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