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은 기자
2017.06.02 14:38:53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알리안츠생명은 자사 어드바이저 영업용 태블릿 PC에 카카오페이 결제, 가상계좌 서비스, 모바일 본인인증, 음성인식, 알림톡 기능 등 인슈테크 기능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태블릿 PC 하나로 고객등록과 청약은 물론 계약 보완, 계약 성립, 계약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초회보험료에 한해 최대 30만원까지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가상계좌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이 어느 은행과 거래하든 상관없이 실시간 보험료 입금이 가능하다.
또 광학식 문자 인식(Optical Character Reader) 기능을 도입해 시스템이 스스로 청약정보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다음 프로세스를 진행한다. 언더라이팅 담당자가 고객의 신분증 촬영 이미지가 실제 본인의 것인지 일일이 확인해야할 필요가 없어졌다. 청약서류 역시 이메일과 모바일센터를 통해 고객에게 바로 전달할 수 있다.
장원균 알리안츠생명 운용부문장은 “영업 활동관리, 청약, 고객서비스 부문에서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해 어드바이저와 고객이 쉽고 편하게 계약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며 “특히 종이 청약서 없이 실시간으로 보험 상담과 계약을 체결하는 100% 디지털 선도 보험사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