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6.04.04 15:00:3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고혈압, 뇌졸중, 동맥경화,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이 세대를 앞서가고 있다. 최근 3040 세대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노인성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그 해결책은 무엇일까.
치매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병이지만 혈관성 치매부터 디지털치매까지 다양한 형태의 치매가 젊은 층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치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혈관성 치매의 경우, 서구화된 식생활과 운동부족으로 인한 고혈압과 당뇨로 인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서서히 신경세포가 죽거나 뇌혈관이 막혀 발생한다.
뇌졸중
여러 뇌혈관 질환이 복합적으로 발생해 나타나는 뇌졸중은 콜레스테롤 증가로 인한 비만, 흡연, 고혈압 등의 원인으로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출혈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이 일상이 되어버린 2030 세대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혈관이 탄력을 잃고 내벽에 지방질이 쌓이며 혈관이 점점 두껍고 좁아지는 동맥경화는 노화로 인해 혈관의 탄력이 적어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흔했다. 하지만 젊은 세대라고 해서 안전지대가 아니다. 젊은 층의 동맥경화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 흡연 등 다양한 위험인자들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면역력 저하와 함께 노인병의 원인으로 꼽히는 원인인 스트레스의 경우 참고 쌓아두기 보다 제때 풀어 줄 수 있는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무산소 운동을 통해 근육을 키울 필요도 있다. 근력운동은 근육 노화방지는 물론, 기본체력 증가와 함께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통한 노화방지까지 도와준다. 금주와 금연, 숙면도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