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타이어, 외국계 매수에 5%대 급등

by김대웅 기자
2014.10.30 13:19:17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한국타이어(161390)가 외국계의 강한 매수세 속에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틀 만에 10% 넘게 올랐다.

30일 오후 1시16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날보다 5.97% 상승한 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5% 가까이 오른데 이어 이날은 상승폭이 더욱 커진 모습이다.

모간스탠리, 메릴릴치, 다이와 증권 등 외국계가 매수 상위 창구를 점령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전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8% 감소한 1조7155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27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6.1%로 시장 기대를 넘어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하나대투증권은 한국타이어에 대해 분기 사상 최고 이익률을 기록하면서 고마진으로 이익이 증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