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24.12.12 10:49:04
“첨단제조 대표 기업 입증”
선진시장 접점 확대, 동남아·인도 개척 순항중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공작기계 및 자동화 솔루션 기업 DN솔루션즈는 제61회 무역의 날에서 ‘8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경남지역 수상기업 중 가장 큰 규모다.
DN솔루션즈는 1970년대부터 축적한 독자 기술력으로 터닝센터와 머시닝센터 등 400여 종의 광범위한 제품군을 보유해 66개국·140여개의 해외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자동차, 정보기술(IT) 및 반도체, 항공우주, 의료, 에너지 등 글로벌 고객의 다양한 수요 산업에 부응하며 현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국가·산업별 수요를 꼼꼼히 파악하고 신규 고객을 발굴한 결과라고 회사측은 풀이했다.
경남 창원 본사 등에서 열리는 격년제 자체 공작기계 전시회(DIMF)도 약 30년간 진행해오면서 한국으로 초청한 약 4만명(누적) 글로벌 고객들에게 앞선 기술력을 과시하고 수출 실적을 확대해왔다.
성장성이 높은 신흥시장 개척도 순항중이다. 지난 2월 베트남 법인을 호찌민시에 신설하며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지역의 제품 판매 및 현지 기술 지원을 강화했다. 지난 7월에는 인도 카르나타카 주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벵갈루루 신공장과 연구개발센터를 설립을 추진중이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8억불 수출의 탑 수상을 통해 대한민국의 첨단제조 역량을 대표하는 기업임을 입증했다고 생각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으로 고객의 성공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N솔루션즈는 지난해 매출(2조1000억원) 가운데 약 80%인 1조 7000억원을 해외에서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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