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추석 연휴 집콕·집밖 문화생활 돕는다

by김미경 기자
2022.09.01 14:38:38

20일까지 문화콘텐츠 통합 안내 누리집
‘집콕·집밖 문화생활 추석 특별전’ 운영
국공립 온·오프라인 공연전시행사 안내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과 함께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집콕·집밖 문화생활 추석 특별전’(이하 추석 특별전)을 운영하고,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의 온·오프라인 공연·전시·행사 등을 안내한다고 1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국공립 기관이 보유한 비대면 문화예술 콘텐츠를 ‘집콕 문화생활’ 누리집에서 안내하고 있던 것을, 추석을 맞아 ‘집콕·집밖 문화생활 추석 특별전’으로 확대해 안내한다.

문화 현장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함께 아리랑 무대, 남사당놀이, 판소리 등으로 구성된 ‘2022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를 오는 9월 9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22년 국립민속박물관 추석한마당 ‘한가위, 보름달 걸렸네’를 오는 9월 9일, 11일, 12일 3일간 진행하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체험 및 특별공연 등 31종과 특별전시 5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국립국악원은 오는 9월 10일 야외 연희마당에서 강강술래와 판굿 등 신명 넘치는 우리의 음악으로 구성된 추석 공연을 전 좌석 무료로 연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기획전시 ‘전시 배달부’와 연계해 사전 모집한 가족 30팀을 대상으로 추석 특별 프로그램 ‘2023 나에게 보내는 미술관’을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운영한다. 이외에도 전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 공연, 전시 등의 현장 문화행사 정보를 ‘집콕·집밖 문화생활 추석 특별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대면 문화예술 콘텐츠로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어느 수집가의 초대’ △아르코미술관의 융·복합 예술기획 ‘땅속 그물 이야기’ △경기문화재단 임진각 공공예술기획 ‘우리는 하나(We are the One)’ 등 실감형 전시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전시콘텐츠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의 ‘한국의 미소 반가사유상’ △신나는 전통문화 놀이 ‘한바탕 마당놀이-방구석 참여 잇기(챌린지)’ 등 어린이 맞춤형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체부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집콕 문화생활’ 특별전을 운영해왔다”며 “이번 특별전에서는 콘텐츠와 문화활동 정보를 통해 국민이 집에서도, 집 밖의 문화예술 현장에서도 마음껏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