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어린이 주목···"온라인서 꿈·상상력 펼치세요"

by강민구 기자
2020.10.06 12:00:00

어린이과학관, ''랜선 스페이스 미션 캠프'' 개최
다음 달까지 총 5회 진행···참가자 300명 제한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어린이들이 온라인으로 우주를 향한 상상력을 뽐낼 기회가 마련됐다.

국립어린이과학관은 단계별 과학미션과 함께하는 ‘랜선 스페이스 미션 캠프’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스페이스 미션캠프 영상게시 계획.<자료=국립어린이과학관>
이번 캠프는 어린이과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17일 첫 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28일까지 총 5회에 거쳐 우주 탐사 미션을 수행하는 온라인 캠프이다.

별과 행성의 차이, 생명이 살 수 있는 행성의 조건 등 우주 탐사 단계별 주요 이슈와 상식을 소개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토크쇼도 진행된다.

회차별로는 △나만의 외계행성 그리기 △외계인에게 메시지 보내기 △행성착륙선 그리기와 제작 등 참가자들이 상상력을 발휘할 단계별 미션이 주어진다. 미션 완수자들에게는 과학관 무료입장권, 모바일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전체 미션을 모두 완수하고, 5회차 최종 미션 과제인 ‘행성 착륙선 제작’에서 창의성 등이 돋보인 30명 내외 참가자는 어린이과학관의 랜선 스페이스 프론티어 회원으로 선정하고, 내년 과학관 1년 무료 입장권과 특별 천문우주 프로그램 초청 혜택도 제공한다.

대상은 만 4세 이상의 유아와 초등학생이다.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어린이과학관 홈페이지에서 300명 이내의 참가자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신청을 하지 못한 일반인들도 회차 별 영상 공개 이후 별도의 출석체크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현수 어린이과학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과학관의 새로운 사업 모델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공룡, 로봇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주제로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