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도 위태…삼성 주요 계열사 2%↓

by박형수 기자
2016.10.26 11:31:44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이상 하락하며 2000선까지 주저앉았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주요 삼성 계열사가 2% 이상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26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9.98포인트(1.47%) 하락한 2007.1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9.78포인트 하락한 2027.39로 시작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수급상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각각 577억원, 27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88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낙폭은 시간이 흐를수록 커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60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 수가 상승 업종보다 많다. 건설 운송장비 기계 은행 금융 업종 지수가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9% 이상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다수 하락세다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2.0% 내린 15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이 2% 이상 빠지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도 2~3%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 아모레퍼시픽(090430)은 2% 이상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