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승권 기자
2025.04.09 11:15:42
ESCMID서 영상 공개 이어 오는 7월 실물 공개
24시간 무인검사 조만간 현실로…"세계 분자진단 새 기준 될 것"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분자진단 기업 씨젠(096530)이 세계 최초 유전자증폭(PCR) 검사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 진단시스템 큐레카의 실물을 선보인다.
씨젠은 큐레카 실물 공개에 앞서 오는 11~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유럽 임상미생물감염학회(ESCMID Global 2025)에 참가해 현재 개발 중인 큐레카 영상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CURECA는 ‘Continuous Unlimited Random access Expandable and Customizable full Automation’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모든 PCR 검체를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자동으로 검사할 수 있는 씨젠의 차세대 진단시스템이다. CURECA는 검체 자동 전(前)처리 장치(CPS)와 핵산 추출부터 유전자 증폭, 결과 분석을 수행하는 검사 장비(CEFA) 등 2개 파트로 구성된다. 분자진단 전처리 과정은 △대변 △소변 △혈액 △객담 등 다양한 검체와 여러 규격의 용기를 분류 처리해야 하는 만큼 검사실 내 많은 전문 인력이 시간을 들여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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