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과 블록의 콜라보, 경상원 '연대상권 육성지원사업'

by황영민 기자
2024.10.21 12:59:22

인접한 2개 이상 상권간 연대 통해 규모 확대 도모
18일 권선시장에서는 ''옥상족발맥주축제''
19일 수원가구거리에서 ''어린이 블록 조립대회'' 큰 호응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의 ‘2024년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사업’이 실제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9일 수원 가구거리에서 열린 어린이 블록 조립대회에서 수상한 어린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21일 경상원에 따르면 지난 18일과 19일 수원 권선종합시장과 수원가구거리에서 ‘옥상족발맥주축제’와 ‘어린이 블록 조립 대회’가 각각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두 행사는 경상원의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도내 인접한 2개 이상의 상권 간 연대를 통해 상권 규모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확장된 형태의 연대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원시 내에서는 권선종합시장과 수원가구거리상점가의 연대 상권이 선정돼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이다.

지난 18일 옥상족발맥주축제는 족발로 유명한 권선종합시장의 옥상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옥상노래방과 심야오락실 등 즐길거리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19일 수원가구거리에서 열린 어린이 블록 조립 대회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인 체험형 행사로 참가자들이 직접 블록을 조립하며 행사장에 방문한 가족들에게 추억거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