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자 의료비 5000만원 지원
by유은실 기자
2023.03.15 13:55:48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손해보험협회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중증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비 지원사업은 손보업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새희망힐링펀드를 재원으로 활용된다. 새희망힐링펀드는 신용회복위원회가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해 금융회사 등의 법인카드 포인트 및 기부금으로 조성한 범금융권 사회공헌기금이다.
올해는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의 신청을 받아 1인당 최대 500만원, 총 5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은 병원 내 자선환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진행된다.
손보협회는 지난 2019년부터 5년째 의료비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까지는 총 100명에게 약 3억5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지난 2019~2020년에는 고려대 안암병원에 2억원을, 2021~2022년에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1억50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중증·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분들이 의료비 부담을 덜고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손해보험업계는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다양한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