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상공인 등 17개 업종에 최대 200만원 회복지원금 지급

by정재훈 기자
2022.04.08 15:07:28

박윤국시장 "소상공인에게 활력 줄 수 있길"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특수형태 근로종사자를 위해 업종별 최대 200만 원의 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박윤국 경기 포천시장은 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에 따라 영업·집합제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노동자에게 위로가 되고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윤국 시장(가운데)이 회복지원금 지급 방침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
지급 대상은 매출이 현저히 감소한 소상공인과 사각지대(핀셋)에 놓인 업종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17개 업종에 약 9264개소(명)다.

이를 위해 시는 대상자들의 임대료 및 각종 제세공과금 지출을 감안해 총 57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업종별 5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현금으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 업종은 △소상공인(폐업포함)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운수종사자(법인·개인 택시, 버스) △문화예술인 △종교시설 △유흥단란주점 △콜라택 △농어촌민박 △보육시설 △체육교습업 △사설유치원 △학원 △스터디카페 △농촌체험교육농장 △결혼식장 △결혼중개업 이다.

박윤국 시장은 “넉넉하지는 않겠지만 이번 회복지원금이 소상공인과 취약 노동자들의 활력을 되찾아 줄 마중물 역할을 해 지역경제가 살아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 홈페이지에 오는 4월 중순 공고해 5월부터 신청받아 자격요건을 검토 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