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14.11.10 14:06:26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40대 입주자가 18살이나 많은 아파트 경비원 얼굴에 침을 뱉고 욕설을 해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대구지방경찰청은 상습적으로 아파트 경비원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한 혐의(업무방해, 폭행 등)로 차모(45·전과 20범)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차씨는 지난달까지 1년 동안 모두 5차례에 걸쳐 경비원 A(63)씨에게 욕설을 하는 등 상습적으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그는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입주민을 때리는 등 총 8차례에 걸쳐 아파트 내에서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한 관계자는 “보복을 두려워 피해사실 공개를 꺼리는 A씨를 설득해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