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 Now!` 포항국제불빛축제, 27일 열광(熱光)

by박지혜 기자
2012.07.12 16:49:34

올해 가보고 싶은 축제 3위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제9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열흘 동안 포항 형산강 체육공원과 북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포항시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서는 대규모 빅이벤트인 월월이청청과 불꽃시민평가단, 대학생 홍보단 외에도 매일 마련되는 테마별 체험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시민과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8월 2일(음력 6월15일) 보름날 달빛 아래에서 수천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연출할 `포항 월월이청청`은 동해안 지역 대표적 여성민속놀이로, 이번 불빛축제에서 기네스북 등재를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 지역 대학생 동아리 간의 경쟁형식으로 진행되는 `영일만 대학 열전`을 비롯해 낮시간 대 프로그램 `공개수배! 빛을 잡아라`, `두껍아 두껍아`, 축제 마지막 날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한데 어울려 신명 난 춤판을 벌이는 `달빛 대동한마당`도 마련된다.

축제위원회는 “28일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열리는 4개국 `국제불꽃경연대회`와 축제기간 동안 매일 밤 9시에 불꽃쇼를 연출해 국내외 관광객을 집중 유치, 포항시를 전국에 알리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불꽃경연대회의 콘셉트는 `열광(熱光)`이다. `열광`은 불빛축제의 화려함과 열정의 분위기를 표현하고 포스코 용광로의 뜨거운 `열`과 포항시의 밝은 `빛`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 국제불꽃경연대회에서는 폴란드, 중국, 이탈리아 3개국이 무려 8만5000발의 불꽃을 쏘아 올린다. 3개 팀의 경연순서는 불빛축제가 열리기 전 제비뽑기로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