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24.12.18 11:34:21
아이폰12·아이폰13 고객들도 이용 가능, 다운로드 20만 건 돌파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가 아이폰12 이상 모델로 지원 단말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아이폰14 이상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익시오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12와 아이폰13을 보유한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익시오는 LG유플러스가 지난 11월 7일 출시한 AI 기반의 통화 서비스로,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실시간 보이스피싱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다양한 기능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한다.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12 이후 출시된 모든 아이폰 모델에서 익시오를 별도 비용 없이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익시오는 출시 후 빠르게 인기를 끌며, 출시 열흘 만에 다운로드 건수 10만 건을 돌파한 데 이어, 한 달 만인 12월 7일 기준 다운로드 건수는 20만 건에 육박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아이폰12 이상 모델을 사용하는 거의 모든 고객들이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이용자 수와 다운로드 건수가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익시오의 이용 고객 중 약 3명 중 2명이 20·30대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30대가 32.5%, 20대가 31.6%를 차지했으며, 40대는 19.4%, 10대는 8.5%, 50대 이상은 8.1%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익시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아이폰을 넘어 안드로이드 단말기 이용 고객들도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신규 서비스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최윤호 AI Agent 추진그룹장(상무)은 “더 많은 고객들이 익시오를 통해 실생활에서 유용한 AI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아이폰12 이상으로 지원 단말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익시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