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4.03.26 14:45:08
제59기 정기 주주총회..주주와 소통강화
"고부가 철강소재 개발..탄소중립 투자 우선"
"보호무역주의 대응 위해 현지 생산거점 검토"
"현대차와 그린스틸 부문 협업 중..시너지 강화"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이 “철강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전략을 수립, 운영할 것”이라면서 “ 철강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외 대규모 비철소재 사업 확대는 현재로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26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서강현 사장은 “배터리와 이차전지는 막대한 투자를 필요로 하는 만큼 리스크가 크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서 사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에게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사업목표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한편, 주주들의 사전질의 및 현장질의에 직접 답하며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그는 “수익성 강화를 위한 고부가 철강소재 개발 및 원가 경쟁력 제고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면서 “당사는 철강 본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를 향해 단계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면서 “전기로와 고로가 혼합된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생산체제 구축을 진행 중이며 고로 제품 품질을 유지하면서 단계적으로 저탄소화된 자동차용 제품 생산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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