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QD-OLED로 대형 디스플레이 패러다임 주도할 것”

by김응열 기자
2023.05.25 13:53:22

삼성D, SID-DSCC 비즈니스 콘퍼런스 참석
“QD-OLED, 실제와 같은 색상 표현에 강점”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지시간 기준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3 SID-DSCC 비즈니스 콘퍼런스’에 참석해 ‘올 뉴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All New QD-OLED 2023)’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발표를 맡은 샤쉬락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마케팅팀 프로는 “디스플레이는 세상을 연결하는 창이고 컬러는 단순한 색상이 아닌 세상을 표현하는 언어”라며 “실제와 동일하게 정확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지가 디스플레이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QD-OLED는 세상을 연결하고 세상을 표현하는 디스플레이의 본질과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 철학에 가장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새롭게 출시한 2023 QD-OLED는 △컬러 휘도 △패널 효율 △소비전력 측면에서 한 단계 진화한 제품이다. 한층 개선된 인공지능(AI) 기술과 최신 유기재료를 적용해 적녹청(RGB) 각각의 밝기를 개선했고 최대 휘도도 2000니트(nit)이상으로 향상시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직접 만든 ‘체감휘도(XCR·eXperienced Color Range)’라는 개념도 소개했다. 체감휘도는 이용자가 눈으로 보고 느끼는 디스플레이 기술력이 중요하다며 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수화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 체감휘도가 좋은 이유로 높은 순도의 RGB 컬러를 표현해 더욱 정확하고 선명한 색을 보여주는 퀀텀닷 특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샤쉬락 프로는 발표 “컬러, 밝기, 주사율 부분에서의 기술 혁신뿐 아니라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총족하기 위해 제품의 다변화, 디스플레이 사용처 확대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QD-OLED로 대형 디스플레이의 패러다임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샤쉬락 프로가 미국 로스엔젤레승서 열린 ‘2023 SID-DSCC 비즈니스 콘퍼런스’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