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스엠코어, SK쉴더스·한국MS 맞손...SK그룹 스마트팩토리 담당 '강세'

by이지은 기자
2022.07.11 13:32:02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에스엠코어(007820)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SK쉴더스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가 협업해 스마트팩토리 등 신규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소식이 에스엠코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에스엠코어는 SK그룹 내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11일 오후 에스엠코어는 전일 대비 5.7% 상승한 6490원에 거래 중이다.

SK쉴더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클라우드, 기업용 메타버스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사이버보안, 융합보안에서의 사업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며 스마트팩토리 및 운영기술(OT) 사업에 공동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뛰어난 보안성과 혁신적인 기술을 함께 제공하겠다는 취지”라며 “양사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총 결집해 보안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SK그룹 내에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담당하는 에스엠코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SK쉴더스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업무 협약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본격화하면 에스엠코어가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SK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자기주식 매매로 지분을 취득 후 에스엠코어의 대주주가 됐다.

진정한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기 위해선 ICT기술을 비롯해 제조설비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제조 기술이 필요하다. 관련 업계는 에스엠코어의 자동보관기술, 무인차량기술, 자동분류기술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높이 평가해 SK가 에스엠코어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보고 있다.

최근 에스엠코어는 SK그룹의 본격적인 스마트팩토리화를 위한 중추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505억 규모의 SK온 옌청공장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