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페라 레이싱팀 출범"…넥센타이어, 모터스포츠 본격 시동

by신민준 기자
2021.08.26 14:10:29

레이싱용 타이어 성능 육성과 엔페라 브랜드 인지도 제고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넥센타이어(002350)가 엔페라 레이싱팀을 출범하며 모터스포츠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왼쪽)이 26일 엔페라 레이싱팀 출정식에서 황도윤 선수(오른쪽)에게 레이싱 슈트를 전달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는 26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넥센중앙연구소에서 엔페라 레이싱팀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엔페라 레이싱팀의 황도윤 선수와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엔페라 레이싱팀 명칭은 넥센타이어의 프리미엄 제품 브랜드인 엔페라(N’FERA)를 활용했다. 엔페라에는 경주용 타이어 성능 육성과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엔페라 레이싱팀은 다음 달 4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 예정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슈퍼(SUPER) 6000 클래스 공식 3라운드에 첫 출전할 계획이다.

엔페라 레이싱팀의 첫 드라이버인 황 선수는 해외 유학파 출신으로 일본 포뮬러4 챔피언십과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 아시아 르망 시리즈 등 일본·중국·태국·이탈리아의 각종 해외 경기에 출전하는 등 다양한 서킷 경험이 있는 선수다. 황 선수는 한국인 최초로 유럽 스포츠카 제조사 소속 드라이버로 활동하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시리즈에서 다수 우승 경력이 있다.

한국과 독일·미국·일본 등 다양한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에 지속적으로 후원·참가하고 있는 넥센타이어는 엔페라 레이싱팀 출범으로 본격적인 레이싱 전용 타이어 연구개발과 성능 육성에 힘쓰며 모터스포츠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