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 생각나는 침대, 비만·다이어트 인구엔 비추천
by정재호 기자
2013.08.28 17:27:11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야식 생각나는 침대라는 닉네임이 붙은 아이디어 침구류가 일본에서 대거 출시됐다.
소라 빵과 식빵, 햄버거 빵 등을 소재로 한 침대형 쿠션 제품들이 일본에서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인 ‘텀블러’가 소개했다.
야식 생각나는 침대 제품들은 특이한 물건을 만들길 좋아하는 일본에서 나온 아이디어로 현재 한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 야식 생각나는 침대형 제품들이 대거 선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소라 빵 형태로 제작된 침낭이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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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아이디어 침구 제품”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제조사는 제품의 대박을 기원하고 있다.
소라 빵 모양으로 만들어진 제품은 침낭으로 포근함을 선사한다. 소라 빵 속으로 몸을 쏙 집어넣으면 된다. 식빵은 침구류가 아닌 깔고 앉는 쿠션으로 볼 수 있다.
햄버거 빵은 이불 용도로 쓰면 괜찮고 반을 잘라 잼을 발라먹는 빵의 경우 하체를 품는 상하 일체형 방석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이 제품들은 ‘야식 생각나는 침대’라는 닉네임처럼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기 조금 힘들 것으로 보인다. 고픈 배를 달래며 잠자리에 들려는 순간 이불이나 침구 등이 빵 종류를 연상시킨다면 다이어트 의지를 꺾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