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23.10.26 12:32:46
1~9월 통신 물가 1.0% 상승
원인은 3.5% 오른 휴대폰 가격과 5.1%오른 휴대폰 수리비
휴대전화료는 0.2%, 인터넷이용료는 0.3%올라
통신물가 1% 상승, 담배·교통 빼면 최저 증가 품목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가계의 고통이 커지는 가운데 통신 물가는 어떨까.
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1∼9월) 통신 물가(지출목적별 분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상승했다. 2018년 이후 4년 연속 하락한 1∼9월 통신 물가는 지난해 0.7% 상승한 데 이어 올해 상승 폭을 더 키웠다.
정부가 5G 중간 요금제, 알뜰폰 활성화 같은 정책을 펴는 가운데 통신 물가가 1.0% 상승한 이유는 멀까. 바로 휴대전화기(+3.5%)와 휴대전화 수리비(+5.1%)가 크게 오른 때문이다. 휴대전화료는 사실상 동일(+0.2%)한 수준이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의 통신물가에는 휴대폰 가격과 휴대폰 수리비, 전화료(통신비)가 포함돼 있는데, 휴대폰 가격(+3.5%)과 수리비(+5.1%)가 많이 올라 1.0% 상승이라는 숫자를 만들었다.
우편서비스는 0.0%, 유선전화료는 0.0%, 휴대전화료는 0.2%, 인터넷이용료는 0.3%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