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항공우주, T-50A 美시험비행 기대에 강세

by김기훈 기자
2016.11.17 11:02:21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가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T-X)사업을 겨냥해 개발한 T-50A의 미국 현지 시험비행을 앞두고 5% 넘게 상승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56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날보다 5.23%(3400원) 오른 6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가 록히드마틴과 공동개발 중인 고등훈련기 T-50A의 첫 시험비행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17일 진행될 예정이다. KAI는 T-50을 기반으로 개발한 T-50A를 내세워 미국 T-X 사업 수주를 노리고 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치적 이슈가 걸려 있긴 하지만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한국항공우주와 록히드마틴이 유리한 입지를 차지한 것은 확실하다”며 “T-X 사업 수주 시 한국항공우주의 성장 가능성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