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약보합..고용지표 기대미흡

by지영한 기자
2009.09.02 22:46:11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개장초 약보합권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고용지표가 기대치를 밑돈 점이 부담이 되고 있지만, 저가매수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오전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0.17% 밀린 9294.3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5% 소폭 떨어진 1967.89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0.26% 하락한 995.4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다우 지수는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중에서는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이 15개씩 동수를 이루고 있다.

다우 종목중에서는 알루미늄업체 알코아를 비롯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제너럴 일렉트릭(GE), 맥도날드, 그리고 제약주인 머크 등이 내렸다.



반면 엑손 모빌과 쉐브론 등 에너지주와 3M, 보잉, 트래블러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별종목중에서는 전화장비 업체인 ADC 텔레커뮤니케이션즈가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전망을 내놓은 영향으로 4% 가까이 하락했다.


디지털 신호처리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시그널 테크놀로지도 분기 매출실적이 시장의 기대치에 미흡한 점이 악재가 돼 8% 이상 떨어졌다.

주택건설업체 DR 호튼은 UBS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4% 하락했다.

백신업체 노바백스도 오펜하이버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내린 영향으로 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