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전통시장의 만남… '전통시장 리플레이톤' 성료

by이윤정 기자
2024.02.29 14:03:19

‘전통시장 리플레이톤’ 참여 대학생 단체사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학의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프로젝트 공모전 ‘전통시장 리플레이톤(이하 리플레이톤)’의 성과공유회가 지난 28일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성료했다.

이날 진행된 성과공유회는 카카오 직원의 특강으로 시작해, 우수 프로젝트 사례 발표와 우수 팀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5F: 무한실현팀(가천대학교+성남남한산성시장)이 지역 특색을 활용한 오세요새축제 프로젝트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하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대학교와 전통시장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5F: 무한실현팀의 대표 정채린 학생은 “성남남한산성시장은 작지만 매우 강한 시장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로 지속가능한 시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150만 원의 상금이 걸린 최우수상은 골목필름팀(이화여자대학교+도화동 상점가)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용사들팀(숙명여자대학교+용산용문시장), 상도-덕팀(중앙대학교+상도전통시장), 조선어사단팀(호서대학교+온양온천시장)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팀 5F:무한실현팀과 성남남한산성시장 조용준 상인회장
공모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 카카오임팩트 협력, 엠케이유니버스의 운영으로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18일까지 공모전 참여 대학 팀의 프로젝트가 전국 16개 전통시장·상점가에서 16개의 특색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운영기관 엠케이유니버스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통시장과 대학의 상생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와 같은 협력 사례가 확대되어 더욱 많은 전통시장˙상점가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