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탕과의 전쟁 선포 `당뇨 잡는다`

by유수정 기자
2016.04.06 15:03:46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정부가 비만과 당뇨 등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설탕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6일 복지부에 따르면 당류 적정섭취의 유도를 위해 덜 달게 먹는 식습관, 당류 정보 확대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당류 저감 종합계획’이 7일 발표된다.

해당 내용에는 ▲당류 섭취 저감을 위한 캠페인 전개 ▲당류를 조금만 넣어도 음식의 맛이 살 수 있는 레시피(조리법) ▲단맛을 내는 대체 재료를 사용하는 방법 보급 ▲커피, 과자, 가공식품, 음료 등에 들어있는 당류의 양 표시를 더 명확하게 하는 방안 등이 담긴다.



이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제44회 보건의 날’과 관련한 것으로 이날 주제는 ‘당뇨’와 ‘단맛 줄이기’로 예정 돼 있다. 당뇨의 경우 2016년 세계보건기구(WHO)의 주제이기도 하다.

이들은 ‘단맛을 줄이세요, 인생이 달콤해집니다’를 슬로건으로, 이를 국민 실천 메시지로 제안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