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14.04.16 14:47:33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연세사랑병원(고용곤 병원장)은 15일 오전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K리그 공식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연세사랑병원 조승배 부원장과 이승우 부원장, 한국프로축구연맹 한웅수 사무총장과 조영증 경기위원장이 참석하여 ‘K리그 공식지정병원’ 업무 협약을 맺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대한축구협회의 산하단체로, 프로축구 경기를 통해 스포츠문화 진흥 및 한국 축구 발전에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K리그는 한국 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프로축구리그로써, 현재 14개의 K리그 클래식과 8개의 K리그 챌린지 팀으로 구성돼 있다.
K리그는 연세사랑병원과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연세사랑병원 관절센터 조승배 부원장은 관절 전문의로서 한국 축구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K리그 ‘의무 본과위원’에 임명되어 활동하고 있다.
K리그 공식지정병원 업무 협약을 맺은 연세사랑병원은 향후 1년간 K리그 22개 구단 선수단의 무릎 관절건강을 책임지게 된다.
하체를 주로 사용하는 축구의 특성상, 무릎부상이 많으며 은퇴 이후에도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으로 고통받는 선수들이 많다. 축구선수들의 무릎 부상은 선수활동 및 앞으로의 삶까지도 영향을 미칠만큼 치명적인 존재로 작용한다. 이번 협약은 연세사랑병원이 K리그 선수들의 무릎 주치의로 활동하면서 적극적인 진료 및 치료를 통해 선수들의 활동과 은퇴 후의 관절 척추 건강관리를 도울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실제 연세사랑병원은 무릎 연골 손상 및 퇴행성관절염에 줄기세포를 적용하여 재생하는 치료기술이 세계적으로 뛰어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해외 저명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이 게재되었으며, 해외 학회로부터 지속적인 초청을 받는 등 연세사랑병원의 우수한 치료기술이 세계적으로 입증되기도 했다.
고용곤 병원장은 “적극적인 진료와 치료를 통해 축구 선수들의 무릎 건강에 큰 도움을 주고, 선수들이 은퇴 후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국내 줄기세포 치료기술로 K리그 선수들의 활동을 도우며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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