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기념병원 이동현 원장, 인도-한국 척추내시경 학회 초청 강연

by이순용 기자
2024.12.16 14:35:00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박춘근) 척추센터 이동현 원장이 ‘인도-한국 척추내시경 24(Indo Korean ENDOSPINE’ 24: IKES‘24)’ 국제 학술대회에 한국 대표로 초청돼 강연과 카데바 시연을 진행했다.

지난 6일~8일 인도의 데라둔에서 인도-한국 카데바 및 척추내시경(15th Cadaveric and Live Surgery Course in Spine Endoscopy) 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이 학술대회는 한국과 인도를 비롯해 프랑스,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케냐 등 세계 각지에서 척추 내시경 전문의들이 참석했는데, 한국 의료진 대표로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이동현 원장이 초청되어 강연을 펼쳤다.

이동현 원장은 ‘내비게이션 적용 내시경 활용법’과 최근 화두로 떠오른 ‘내시경 유합술에 대한 선진 양방향 내시경 2개의 케이지 유합의 장점’에 대해 이론적인 설명과 함께 집도한 수술 영상을 준비해 강의하고, 양방향 척추 내시경수술을 시연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설명하는 등 한국의 앞선 수술 기술을 공유하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동현 원장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수술은 척추질환에 대한 적용 범위가 다양하지만 그만큼 정교하고 까다로운 수술이기 때문에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숙련도가 중요하다”며 “이번 학회를 통해 양방향 척추 내시경수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실감했고, 또한 여러 나라 의료진에게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윌스기념병원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수술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논문을 출판한 기관(2022년, Web of Science)으로 척추 수술에 대한 학술연구 및 임상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 트레이닝센터로 지정되어 병원으로 연수 오는 많은 해외 의료진들에게 고난도 척추 수술법을 전수하는 등 해외 의료교류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