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 생활문화축제 ‘문화로 ON’ 개최

by이혜라 기자
2023.10.26 12:31:25

28일 12~17시
체험·마켓 프로그램, 콘서트 등 진행
신당5동 ‘제20회 백학축제’와 공동 개최

생활문화축제 문화로 ON 포스터. 중구문화재단 제공.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중구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신당동 다산어린이공원에서 2023 중구 생활문화축제 ‘문화로 ON’(문화로 온)을 개최한다.

‘문화로 ON’은 취미·취향 중심의 생활문화 프로그램 ‘동네친구 시즌2 : 취향존중(存中)’ 참여자와 생활예술동아리 ‘중구 생활문화예술인 네트워크 일상’의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다. 올해는 재단과 신당5동 마을축제 ‘제20회 백학축제’가 공동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취향존중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문화공간들이 각각의 특색을 살린 체험·마켓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 ‘그래서책방’, ‘꿈꾸는공방’, ‘닷’ 등 총 12곳에서 오일파스텔 엽서 만들기, 나만의 커스텀 키링·노트 만들기, 패브릭 스프레이 만들기, 공예품·도서 마켓 등을 진행한다.

공연도 열린다. 중구청소년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스튜디오 디아르떼의 오페라 공연, 그린나래밸리댄스, 소리마루, 빛초롱 오카리나 등 9개의 생활예술동아리가 합창과 밴드연주에 나선다.



또 ‘우리들의 파리가 생각나요’ 정현주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하며, ‘블루샤워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체험,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매개로 일상에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장을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이날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관람 및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