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경 기자
2014.07.02 15:15:06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한진그룹은 2일 공시를 통해 계열사인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에쓰오일(S-OIL(010950)) 약 3200만주 전량을 에쓰오일의 최대주주인 AOC(Aramco Overseas Company)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AOC의 주식 추가 취득 신고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에쓰오일 지분 매각이 완료될 예정이며, 매각이 완료되는 즉시 한진에너지 감자 및 청산 등 매각 대금 회수 절차도 이뤄질 계획이다.
한진그룹은 에쓰오일 주식 매각에 따라 약 2조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한진그룹은 한진해운 벌크선 사업 부문 중 전용선 사업부를 매각을 완료해 약 1조6000억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