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형욱 기자
2014.01.02 15:12:52
현대·기아차 내수 감소 수출에서 만회
쌍용차 유일하게 내수·수출 동반상승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내 완성차 5사는 지난 한해 전세계 시장에서 총 860만여대를 팔아 성장세를 이어갔다.
2일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003620) 5사 자체 판매집계에 따르면 이들 5사는 내수 137만3902대, 해외 722만8813대를 더해 총 860만271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5% 가량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다. 내수 판매는 2.1% 줄었지만 해외 판매가 6.4% 늘며 전체적으로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현대차 64만865대, 기아차 45만8000대, 한국GM 15만1040대, 쌍용차, 6만3970대, 르노삼성 6만27대 순이었다. 현대·기아차는 각각 4.0%, 5.0% 감소한 가운데 나머지 3사의 판매량은 모두 늘었다. 특히 쌍용차는 34.1%의 높은 판매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입차와 중·대형 상용차를 뺀 내수 점유율은 현대차(47.5%)와 기아차(31.2%)가 전년비 소폭 감소한 가운데 한국GM이 11.7%, 쌍용차 4.9%, 르노삼성 4.6%로 조금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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