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3.05.30 16:47:5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방송통신위원회가 차세대 지상파 방송의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차세대 지상파방송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방통위는 30일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사와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임원진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발족하고 차세대 지상파 방송에 대한 주요 현안과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정책협의체는 지상파 방송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청자에게 고품질의 다양한 무료 보편적 서비스를 조기에 제공하기 위해 금년 상반기 중 차세대 지상파방송의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차세대 방송을 위한 주파수 대역 확보, 법·제도적 보완사항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준상 방송정책국장은 “차세대 지상파방송이 본격화되면 양질의 공적 콘텐츠가 다양하게 제공되어 시청자가 고품격 방송을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한편, 무료 보편적 서비스의 제공으로 디지털 취약계층의 방송 접근권이 보장되어 디지털 격차 해소 및 시청자 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협의체는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지상파 방송사와 가전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금년내에 차세대 지상파방송 정책방향을 마련한다.
위원은 김준상 방송정책국장, 이종옥 뉴미디어테크놀로지본부장과 권순범 정책기획본부장(이하 KBS), 석원혁 디지털본부장과 이장석 경영기획본부장(이하 MBC), 박영수 기술담당부 본부장과 유환식 기획실장(SBS), 김석태 융합미디어본부장과 정호영 정책기획센터장(EBS), LG전자 박상희 연구소장, 삼성전자 이경근 방송미디어그룹장, ETRI 채종석 방송통신미디어연구부문 소장, KCA 한수용 정책연구본부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