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재만 기자
2011.01.28 16:00:22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금호산업(002990)은 28일 대우건설을 계열사에서 제외했다고 공시했다. 계열 제외는 대우건설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건이 마무리됐고,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계열 제외 통지 공문을 접수한데 따른 것이다.
대우건설이 금호그룹에서 떨어져 나감에 따라 금호그룹 계열사는 45개사에서 34개사로 줄었다.
한편 대우건설 제외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한통운 지분 역시 크게 감소했다.
이날 대한통운(000120)은 최대주주 아시아나항공(020560) 등의 보유지분이 73.25%에서 49.30%로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대우건설이 갖고 있는 대한통운 주식 546만4507주(23.95%)가 공동 보유신고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