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道 최초 마을버스 노선에 수소버스 도입
by정재훈 기자
2024.12.27 14:12:47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경기도 최초로 수소를 연료로하는 마을버스를 투입한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고양동 푸른마을10단지를 기점으로 대자동·신원마을 거쳐 삼송역까지 운행하는 053번 마을버스에 수소버스 5대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소버스는 고양시 ‘수소전기버스 도입 지원 사업’에 따라 도입했다.
나아가 시는 시내버스 1200번 노선에 11대의 수소버스를 올해 중으로 출고하고 내년 중 4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 2025년 운행예정인 ‘고양동-영등포’간 신설노선도 11대의 수소버스로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수소버스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최대 635㎞로 전기버스보다 3배 긴 거리를 운행할 수 있으며 충전 역시 전기버스 보다 빠른 30분 이내에 가능해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이동환 시장은 “총 130억원의 예산을 투입, 내년에도 지속적인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할 것”이라며 “고양시가 수소경제 활성화 선도 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