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여울시장 온라인 진출로 전국 판로 확대 기틀 마련
by정재훈 기자
2024.03.27 13:48:31
중기부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 사업 선정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평군에 소재한 청평여울시장이 온라인 진출을 통한 전국적인 시장으로 거듭난다.
27일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청평여울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2024년 전통시장 특성화시장 육성(디지털 전통시장 분야)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온라인 진출 역량 향상을 위한 △온라인 입점 △육성 전략구축 △인프라 등을 종합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따라 청평여울시장에는 2년간 국·도비 4억원을 투입해 ‘시장의 온라인 진출과 정보·유통·인프라·상인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청평여울시장은 협동조합 구성을 비롯해 온라인 상품 발굴 및 컨설팅, 배송인력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 및 판촉 프로모션 등 사업을 실시한다.
앞서 올해 초 청평여울시장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공모한 ‘전통시장 매니저 육성 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시장경영패키지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태규 청평 상인회장은 “이번 중기부 지원사업으로 시장이 새롭게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오는 8월까지 청평여울시장 상인협동조합을 구성해 시장의 자립 기반을 만들고 반값 배송 등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판매 전략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지역 내 4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객과 상인이 행복한 시장을 조성하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