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애 기자
2023.06.02 18:15:12
전미부동산연합회와 국내외 부동산거래시장 투명성 향상 방안 논의
불법중개근절 통한 건전한 부동산거래문화 정착, 국민재산권 보호 기여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서울 강남구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전미부동산연합회(NAR)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부동산거래시장 투명성 향상 국제 교류 세미나’를 지난 2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문자격사인 개업공인중개사가 지녀야 할 직업윤리를 미국 NAR협회 윤리규정을 통해 부동산거래시장의 투명성을 향상하는 교류의 장으로, 협회 회원 등 약 150명이 참가했다. 최근 미국 부동산시장 현황을 직접 들어보고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전국에서 발생하는 우리나라 전세피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해 건강하고 투명한 부동산거래 시장을 만들기 위한 목표를 다졌다.
세미나 시작에 앞서 이종혁 협회장은 “세미나를 통해 협회가 국민재산 보호와 한국 부동산거래시장 질서를 이끄는 리더로 새롭게 도약하고 부동산거래시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직업윤리가 고양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NAR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로렌스 윤(NAR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미국 부동산시장 예측’ △조주현 건국대 명예교수(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동산정책연구원장)의 ‘한국부동산시장 동향과 정책과제’ △마크 기타바야시(NAR 아시아태평양 글로벌 코디네이터)의 ‘NAR 윤리강령’ △헬렌 첸 마스턴(NAR 글로벌 앰배서더)의 ‘NAR 윤리위원회 운영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차례대로 이어졌다.
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NAR협회 주요 인사를 초청해 발표를 듣는 자리인 만큼 공인중개사가 국제적인 부동산시장 변화를 파악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로도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질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NAR은 150만명 이상의 회원을 대표하는 미국 최대 부동산협회 단체로, 주거와 상업부동산 산업 측면에서 부동산중개인(한국의 개업공인중개사)의 전문성 보호, 부동산거래 투명성 제고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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