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회생계획안 가결…KG 인수 사실상 마무리(상보)
by성주원 기자
2022.08.26 16:14:00
쌍용차 관계인집회서 회생계획안 가결
법원, 종결 결정시 쌍용차 회생절차 종료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지난해 4월부터 기업 회생절차를 밟아온 쌍용자동차(003620)의 회생계획안이 가결됐다.
서울회생법원은 26일 오후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쌍용차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열고 채권자와 주주들의 표결을 거친 결과 회생계획안의 가결을 선언했다. 회생담보권자 100%, 회생채권자 95.04%, 출석한 주주 100%의 동의를 얻었다.
관계인 집회 통과 요건은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의결권을 행사하는 주주의 2분의 1 이상의 동의다.
또한 법원은 동시에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도 내렸다.
이에 따라 앞서 지난 6월 쌍용차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의 쌍용차 인수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쌍용차 회생계획안은 KG컨소시엄의 인수를 전제로 마련됐다. KG컨소시엄은 지난 19일 인수대금 3655억원 납입을 완료했다. 지난 24일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KG모빌리티주식회사의 쌍용차 기업결합 건을 승인했다.
서울회생법원이 공식적으로 기업회생 절차 종결 결정을 내리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 사진=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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