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팁]하나금융투자, '하나 미국 퀄리티랩' 출시

by김성훈 기자
2019.05.27 11:20:04

美우량주 집중 장기투자 상품 출시
현지 자문사 협업…미국 기업 엄선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현지 자문사와 손을 잡고 미국 증시에 상장한 우량기업에 투자하는 ‘하나 미국 퀄리티랩’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 미국퀄리티랩은 혁신을 거듭하는 기업 중 우량주만을 엄선해 장기적 안목으로 투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미국에 상장된 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 또는 현금성 자산을 담는다. 기업가치와 성장성,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4차산업을 이끌고 있는 IT와 헬스케어, 소비재 등 각 분야 대표기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하나 미국퀄리티랩은 하나금투 랩운용실과 운용규모 2635억 달러를 자랑하는 루미스세일즈(LOOMIS SAYLES)가 만나 전문성을 더했다. 루미스세일즈가 실제 운용하는 상품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 자문을 제공하면 하나금투 랩운용실은 받은 투자모델을 분석 및 평가해 이를 상품에 적용한다.



기온창 하나금투 상품전략본부장은 “성장성은 물론이고 경제적 해자를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과 높은 주주자본수익률과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퀄리티 높은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시장은 고착화된 현재 저성장 국면에서 투자매력을 불러오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하나 미국퀄리티랩은 1억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며 최소 추가 입출금액은 1000만원이다. 수수료는 선취 1.0%에 후취로 연 1.5%를 수취하며 매분기 부과된다. 계약기간은 최소 1년이며 고객이 원하면 중도해지가 가능하다. 다만 중도해지 시 해지 수수료가 발생한다. 최저가입금액을 하회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금으로 일부 출금이 가능하다.

세금은 해외주식 매매 및 배당에 따른 과세 체계를 따른다. 별도의 환헤지를 하지 않아 환에 노출되어 있어 투자할 때 환율을 고려해야 한다. 고객 계좌별로 운용, 관리되는 투자일임 계약으로 계좌별 운용실적이 다를 수 있으며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