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6.12.09 14:10:02
수요예측 345 대 1 기록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인 퓨전데이타가 공모가를 1만1500원으로 확정했다.
퓨전데이타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496개의 기관이 참여해 345.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높은 경쟁률을 바탕으로 공모가 희망 밴드 1만~1만1500원에서 상단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퓨전데이타는 기업공개(IPO)룰 통해 115억원을 조달한다. 공모자금은 공공부문 클라우드 사업자금과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한다.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보안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국가 공공분야와 금융분야에서 망 분리 수요가 늘고 있다”며 “망 분리 핵심 원천 기술력을 보유한 퓨전데이타의 지속적인 성장성을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종명 대표이사는 “가상화 솔루션 원천 기술은 망 분리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 핀테크, 빅데이타 등을 위한 핵심 기술 분야”라며 “관련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반인 대상 청약은 오는 12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한다. 오는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