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4.11.05 13:47:35
"고부가강 판매 증가, 냉연부문 합병 시너지"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제철은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759억3800만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33.6%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84억5200만 원으로 전년보다 25.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301억2900만 원으로 59.7% 감소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지난 2분기 대비 제품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고부가강 판매증가와 냉연부문 합병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수익성 향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9.5%를 기록했다”며 “주요 수요산업의 부진으로 철강시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말했다.
현대제철(004020)은 고정비를 절감하고 설비 및 에너지의 효율을 최적화해 3분기까지 3962억 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으며 냉연제품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 품질의 통합관리로 1166억원을 절감하는 냉연부문 합병시너지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고부가강 생산 및 판매증대를 통해 올해 매출량 1970만t, 매출액 16조3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3.6% 증가한 3656억9900만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8409억7600만 원으로 전년보다 26.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38억8400만 원으로 60.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