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원 기자
2013.07.18 17:16:50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2일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사업 관련 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교통영향분석과 개선대책의 심의를 서울시에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심의가 통과하면 코레일은 올해 말까지 도시계획 변경 승인과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부역북부 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역 인근 부지 5만5000㎡에 국제회의시설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숙박·상업·문화시설 등 국제교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이곳은 다기능 복합 문화업무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코레일은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1만40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9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개발 후에는 연간 8만4000명의 일자리 창출과 52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했다.
한광덕 코레일 자산관리단장은 “이곳을 호텔 등과 연계해 회의·인센티브관광·컨벤션·전시회(MICE)시설로 육성하면 경쟁력 있는 복합단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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