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 육성 ‘폴리머라이즈’, 중기부 KSGC 2024 대상 수상
by박소영 기자
2024.12.16 14:32:47
AI 알고리즘 활용 연구자 돕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중기부로부터 올해 최고 외국인 창업팀으로 선정돼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스파크랩이 육성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소재 정보 소프트웨어 ‘폴리머라이즈(Polymerize)’가 ‘컴업(COME UP) 2024’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KSGC) 2024’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KSGC는 2016년 시작된 이래 우수한 외국인 창업팀의 국내 법인 설립과 정착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올해 KSGC 프로그램에는 114개국 1716개 팀이 신청했다. 이 중 사업 잠재력이 높은 40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40개 팀 중 8개 팀이 최종 무대에 올랐으며, 총 40만달러(약 5억 7400만원)의 상금을 받을 상위 5개 팀을 선정했다.
스파크랩이 보육한 싱가포르팀 폴리머라이즈는 올해 최고의 K-스타트업 외국인 창업팀으로 선정돼 상금 15만달러(약 2억 1500만원)를 받게 됐다. 폴리머라이즈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연구자들이 연구 개발과정에서 소재의 물성을 정밀하게 예측하고 공정을 자동으로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김유진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KSGC는 우리나라가 스타트업 허브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스파크랩은 앞으로도 폴리머라이즈와 같은 혁신 스타트업들이 국내 시장에서 기반을 다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스파크랩은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KISED)이 운영하는 KSGC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과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진출과 사업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