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부 장관, 동두천서 민방위 훈련 참여

by이연호 기자
2023.08.23 14:00:00

주민들과 동일한 대피 훈련...방독면 착용법·심폐소생술 체험 교육 참여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이 23일 오후 2시, 접경 지역인 경기도 동두천 지역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후 2시 정각에 훈련 공습 경보가 발령되자 이 장관은 안내 요원의 대피 유도에 따라 동두천 시민회관의 지하 대피소로 대피했다.

그곳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화생방 방독면 착용과 심폐 소생술을 체험하고, 비상 시 국민 행동 요령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



훈련에 직접 참여한 이 장관은 “민방위 훈련을 통해 적의 공습으로부터 나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시스템이 우리 사회에 정착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민방위 훈련에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6년 만에 실시된 이날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은 재난주관방송사인 KBS 1TV를 통해 전국에 30분 간(13:50∼14:20)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