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숲에서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8년 연속 발견
by정재훈 기자
2021.07.16 16:19:01
| 이번에 발견된 장수하늘소 중 수컷 개체.(사진=국립수목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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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최근 광릉숲에서 장수하늘소를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천연기념물 제218호인 장수하늘소는 국내에서는 8년 연속 광릉숲에서만 발견되고 있으며 이번에는 수컷 2개체와 암컷 1개체로 총 3개체로 광릉숲 비개방 구역 내 고사목에서 우화(곤충이 탈피를 거쳐 유충에서 성충이 되는 과정)했다.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의 복원 연구를 위하여 발견된 암컷으로부터 알을 받아 사육하는 한편, 세 마리 모두 광릉숲에 방사할 예정이다.
| 장수하늘소 길이를 측정한 결과 8.7㎝를 훌쩍 넘겼다.(사진=국립수목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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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하늘소 연구를 담당하는 이봉우 연구관은 “광릉숲에서 장수하늘소가 8년 연속으로 발견된 것은 장수하늘소가 광릉숲에서 안정적으로 보전되고 있다는 결과”라며 “올해는 추적장치를 활용해 이동성에 대한 생태정보를 확보, 장수하늘소 보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