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매출 1조 클럽 입성…영업익 3646억원

by이대호 기자
2021.04.13 13:59:31

전년비 매출 14% 성장세…해외 비중 83.7%
크로스파이어 롱런에 로스트아크·에픽세븐 흥행 결과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크로스파이어’로 유명한 스마일게이트(홀딩스대표 성준호)가 매출 1조 클럽에 입성했다. 13일 감사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 연결 기준 작년 실적은 매출 1조73억원, 영업이익 3646억원, 당기순이익 3155억원이다. 전년대비 매출 14%, 영업이익 26%, 당기순이익 49% 모두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8430억원으로 전체 83.7%를 차지한다. 전년대비 21% 성장했다. 중화권 시장에서 크게 성공한 총싸움(FPS)게임 ‘크로스파이어’의 꾸준한 인기 덕분이다. 여기에 로스트아크, 에픽세븐의 성공이 더해졌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는 “올해에도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등의 주력 IP들이 보다 풍성해진 콘텐츠와 함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한 유저 친화적 공감 운영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사랑받는 IP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크로스파이어 X를 시작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작품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국외에서 벌어들여 국내 시장에 투자한 대표적 기업이다. 특히 청년 창업 지원 활동을 통해 약 240개 이상의 미래 혁신 기업들의 성장을 이끌었다. 관련해 청년 일자리 창출이 2000여개가 넘었다.

스마일게이트는 한국 게임 개발사들의 미개척 영역인 글로벌 초대형(트리플A) 타이틀 콘솔 시장을 적극 공략해 ‘올해의게임(GOTY, Game Of The Year)’ 최다 수상을 노린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위해 ‘퍼펙트 다크(Perfect dark)’, ‘호라이즌 제로 던(Horizon Zero Dawn)’ 등 유명 게임 개발자들이 주축이 된 신규 스튜디오를 설립해 대작 게임을 만드는 중이다. 올해 서구권 콘솔 게임 시장 공략의 첫 번째 타이틀인 ‘크로스파이어 X’를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는 “올해에도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등의 주력 IP들이 보다 풍성해진 콘텐츠와 함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한 유저 친화적 공감 운영을 통해 국내 외 시장에서 사랑 받는 IP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라며 “또한 크로스파이어 X를 시작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작품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