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 1일부터 친환경농장 6800구획 선착순 분양
by양지윤 기자
2021.01.28 11:15: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남양주시, 양평군 등 근교 15곳 6800구획 규모의 ‘함께서울 친환경농장’ 참여자를 2월 1일부터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 ‘함께서울 친환경농장’ 참여자들의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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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받은 농장은 4월부터 11월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참여자에 농장임차료 1구획(16.5㎡)당 3만원과 소농기구 구입비 50%를 지원한다. 농작물 재배 시기에 맞춰 봄·가을에 모종, 씨앗, 유기질퇴비 등 농자재를 무료로 제공한다. 농장에 친환경 병해충 방제를 진행해 초보 참여자도 손쉽게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참여시민은 농장 구획당 3~7만원의 임차료를 부담해야 하며 신용카드 결제, 가상계좌 입금 중 한 가지 방식으로 임차료를 납부할 수 있다.
서울시민과 서울시에 주소를 둔 단체(기관)는 참여 신청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많은 시민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1인 최대 3구획까지 참여 구획수를 제한한다.
문의 사항은 서울농부포털, 서울시홈페이지, 다산콜센터, 서울시 도시농업과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광덕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친환경농장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내 손으로 재배하고 수확하는 도시농부를 기다린다”며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자연 속 여가활동으로 활력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