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기관 매수에 소폭 상승..방산株 강세

by하지나 기자
2014.04.29 15:23:51

전일대비 0.01포인트↑..556.97에 마감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장 막판 기관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미미하지만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북한의 해상 사격 훈련 소식에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1포인트 오른 556.9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559.87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하루 종일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결국 장 막판 기관의 매수세 확대에 상승 전환했다.

이날 외국인은 56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8억원, 5억원을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비금속, 통신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정보기기, 금속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0.42%(200원) 오른 4만7800원에 거래를 마감한 반면 CJ오쇼핑(035760),포스코ICT(022100) 씨젠(096530)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밖에 크루셜텍(114120)은 중국 지역 핸드셋 업체에 바이오트랙패드(BTP) 등 주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소식에 5%대 급등했고, 컴투스(078340)는 신작 게임의 잇따른 흥행 소식에 강세로 마감했다.

오공(045060)은 삼성테이프 인수 소식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고, 차이나하오란(900090)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또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해상사격구역을 설정했다는 소식에 방위산업 관련주가 잇따라 상승했다. 스페코(013810) 웰크론(065950) 빅텍(065450)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3억2760만주, 거래금액은 1조7069억원를 기록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39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515개 종목이 하락했다. 8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