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윤 기자
2014.03.21 17:04:09
박성욱 대표 단독체제로 변경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하성민 SK텔레콤(017670) 사장이 하이닉스 사내이사 자리를 내려놓는다.
SK하이닉스(000660)는 2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최태원 회장이 대표이사에서 사임함에 따라 박성욱 대표이사 단독체제로 운영키로 결정했다. 또 임형규 SK수펙스추구협의회 ICT기술 성장 총괄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사내이사는 임 부회장을 포함해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김준호 SK하이닉스 코퍼레이트센터장 등 3명으로 구성된다. 임 부회장은 그룹 내 관계사와의 시너지를 통한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예정이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도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회사측은 “하 사장이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전략위원장이라는 중책과 창사 30년의 SK텔레콤의 새로운 성장에 전념하고자 당사 사내이사를 사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으로는 최종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 SK하이닉스 사외이사는 5명에서 6명으로 늘어난다.
이외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6명 등 등기이사 9명의 보수한도액을 120억원으로 지난해 50억원보다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