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유미 기자
2014.08.01 17:58:47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이스트소프트(047560)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영업손실이 6억79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3억 4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4% 증가했으나 당기순손실은 11억38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상반기 매출은 201억300만원, 영업손실은 13억400만원, 당기순손실은 18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이스트소프트는 포털사이트 ‘줌닷컴’ 등 신규 사업분야의 실적 증가와 기존 사업분야의 실적 안정에 힘입어 창사 20년 만에 반기 누적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온라인게임 ‘카발1’의 유럽 다국어 서비스 직영 전환에 따른 2개월간의 매출 공백과 전환비용 발생, 달러화 약세로 인한 환차손 발생 등의 일시적인 영업외비용 확대를 적자 원인으로 꼽았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하반기부터는 각 사업분야의 매출 증가와 준비해온 프로젝트들의 서비스 가시화를 통해 장기간의 실적부진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안사업분야와 소프트웨어(SW)사업분야는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자회사 줌인터넷이 서비스중인 줌닷컴은 상용화 이후 꾸준한 매출 상승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이익실현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