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생체모방형 척추 임플란트 개발 성공

by임성영 기자
2014.07.24 14:25:16

기존 시술 대비 단순· 환자회복 빨라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근골격계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셀루메드(049180)가 생체모방형 하이드로젤 소재를 이용한 최소침습형 척추치료용 임플란트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생체모방형 하이드로젤 소재를 이용한 최소침습형 척추치료용 임플란트는 기존의 디스크 시술과 달리 수술을 위한 절개가 필요없고 단순히 체내 주사침을 삽입, 임플란트를 주입하기만 하면 되는 매우 획기적인 방식이다. 따라서 기존 시술 보다 단순하고 환자 재활에 걸리는 시간도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셀루메드는 젤픽스에 대한 식약처 수입의료기기 등록을 통해 국내 및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제조품목허가를 거쳐 본격적으로 대학병원 및 전문병원 등 국내 척추질환전문병원 및 대학병원에 판매 할 예정이다.



회사관계자는 “지난해 6월 미국 정형용 임플란트 제조사인 레플리케이션 메디칼사(RMI)로부터의 기술도입 및 아시아 총판권 획득 계약 체결 직후 약 1년만의 성과”라며 “본격적인 시판이 이루어질 경우 척추수술 대체효과를 통해 약 300억원 규모의 국내 신규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RMI사의 제품 젤픽스는 지난 2011년도부터 스페인, 독일, 말레이시아 등 유럽 및 아시아에서 약 100여명의 디스크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되어 이미 그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