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11.12.13 23:39:22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유로존 국채시장 안정으로 소폭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소매지표 부진과 소매 전자업체 베스트바이 실적 부진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이날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87.72포인트, 0.73% 상승한 1만2109.11을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각각 0.95%, 0.76% 상승 중이다.
유로존에서 국가 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서도 스페인 국채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단기채권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주요 국채시장 금리가 안정된 게 호재가 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11월 소매판매가 최근 5개월만에 가장 더딘 회복세를 보인데다 베스트바이 실적도 예상에 못미쳐며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베스트바이는 10% 이상 급락하고 있다.
반면 듀폰은 실적 전망치를 낙관적으로 유지하면서 2% 이상 상승하고 있고 고급 건축자재업체인 톨 브러더스는 씨티그룹의 투자의견 강등에도 0.29% 상승 중이다.